한양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된 장성댐 둑높이기 사업 턴키(설계ㆍ시공 일괄 입찰) 설계심의에서 한양 컨소시엄이 대림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최종 사업자로 낙점됐다. 이번 노후화된 저수지 보강 작업을 통해 홍수 재해예방 및 추가용수 확보 기능은 물론, 생태계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또 저수지 주변 경관 및 조경 공사를 진행해 일대가 친환경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공사비는 약 727억 원 규모로 오는 2012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턴키 발주 건 수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중저가 턴키공사까지 대형사들이 독식했던 국내 시장에서 대형사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따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