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광역시 초ㆍ중ㆍ고 교원을 대상으로 ‘하계 교원 증권경제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금투협 부산지회의 교원 직무연수과정은 학교 내 청소년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선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원들의 증권경제 교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교원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ㆍ고등교원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하루 6시간씩 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직무연수 수료 교원에게는 시교육청이 인정하는 연수학점(2학점)도 부여된다.
교육은 연제구 연산동 소재 금투협 부산지회에서 이뤄지며, 글로벌 금융시장 및 경제, 금융투자상품, 자본시장 관련 증권ㆍ금융지식, 학교 내 금융교육기법 등 30시간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 중ㆍ고등 과정은 각각 40명이 정원이다. 초등교원은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중ㆍ고등교원은 7월 4일 오전 8시부터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나흘간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연수기간 중 중식이 제공되며 연수비용은 무료다.
임형원 동남권교육센터장은 “조기교육을 통한 올바른 금융경제관념 정립이 중요하다”며 “교육현장에서 증권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들로 알차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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