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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 50주년 이미지 변신 시도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미지 제고 작업에 나섰다. 서민 금융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와 자산 100조원 시대에 걸맞는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16일 “오는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미지 변신 및 대외위상 제고를 위해 로고 교체 작업 등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사회의 아름드리 나무 역할을 하자”는 의미의 상징목을 그린 심볼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설립 50주년과 자산 100조원 시대 진입 등을 맞아 새로운 성장 계획을 담은 비전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 연합회는 최근 일련의 작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TF팀원들은 현재 기존의 업무를 병행하고 있지만 오는 가을부터는 인사 발령을 통해 팀원들이 TF 업무에만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

또 내부에서는 사명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5일 창립 48주년을 맞아 서민금융의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다가올 자산 100조원시대 개막을 위한 질적 향상을 다짐한 바 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가수 김장훈을 모델로 하는 TV CF를 제작 중이다.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유명한 김장훈의 이미지가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새마을금고와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연합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반세기의 역사와 자산 100조원 시대의 새마을금고 위상에 걸맞는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 접근성 증대를 위한 홍보채널을 다양화해 새마을금고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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