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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실거래…나홀로 씽씽
5월 4080건 5년來 최다



세종시와 과학벨트 건설 호재 등에 힘입어 지난 5월 충청 지역 아파트 실거래량이 지난 2006년이후 5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327건에 불과했던 충남 아파트 실거래 신고 건수는 5월 4080건으로 두배 정도 급증했다.

16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 8077건으로 4월보다 13.5%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부활 이후 5월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805건으로 전월(4787건)대비 20.5% 감소했고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1만5080건으로 전월(1만7940건)대비 15.9% 감소했다.

증가세를 보이던 지방 아파트 거래량도 집값이 오르면서 올들어 첫 감소세로 돌아섰다.

5월 지방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2997건을 기록, 전달보다 12.3% 감소했다.

반면 충남은 16개 시ㆍ도 중 유일하게 5월 아파트 거래량이 늘었다.

5월 충남 거래량은 4080건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28%이상 거래량이 증가해, 2006년 이후 월간 최대거래량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12월 1131건에 불과했던 충남지역 아파트 실거래 신고 건수는 올 1월 2327건, 2월 2722건, 3월 3397건, 4월 3181건, 5월 4080으로 폭증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등 개발 호재가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혜련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된데다 계절적 비수기 등과 맞물려 당분간 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여름방학,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면 전월세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돼 상대적으로 전세비중이 높거나 매매가격이 저렴한 지역,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소형ㆍ저가 매물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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