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의 영업 적자가 올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4일 LG이노텍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222억원의 영업 적자를 보여 예상치(168억원)를 밑돌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가를 기존의 17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당초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주력인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거센 판가 인하 압력 및 낮은 가동률과 함께 비 LED부문 역시 비수기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오는 2분기엔 LED 부문의 턴어라운드를 업고 LG이노텍이 영업이익 665억원을 올려 흑자전환하는 등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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