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에 근접했다. 1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전달보다 17억1000만달러가 늘어난 297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한은은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다 유로화 및 파운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채권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액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지난 1월 말에 세계 6위였으나 2월 말에는 브라질에 밀려 7위를 기록했다. 신창훈 기자/chun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