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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수요 유입?…수도권 미분양 눈길
김포 한강·오산 세교 등 택지지구

3.3㎡ 분양가 1000만원이하 관심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싼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이 안 되는 수도권 택지지구와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내 미분양의 경우 교통ㆍ학군ㆍ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서울 입성이 어려운 수도권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 서창2지구, 오산 세교지구,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등의 대단지를 추천했다.

대림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 Ab-1블록에 108~111㎡ 1167가구를 작년 1월, 현대건설은 Ab-7블록에서 109~113㎡ 1382가구를 2009년 12월 각각 분양했다. 두 단지 모두 현재 잔여가구는 절반 정도가 남아 있으며 계약금 10%, 중도금 50%는 무이자융자 된다. 3.3㎡당 분양가는 Ab-1블록이 915만~939만원, Ab-7블록 912만~922만원 선이다.

택지지구 중에서는 LH가 작년 6월 분양한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7블록이 유망하다. 78~157㎡ 1196가구 규모로, 계약 가능한 물량은 110~157㎡ 246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3.3㎡당 분양가는 800만~854만원이다.

LH는 오산시 세교지구 C-3블록에서도 126~188㎡ 1060가구 중 154㎡ 28%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작년 9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3.3㎡당 분양가는 826만원 선이다, 1번국도 및 봉담동탄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2009년 10월 분양한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5블록 물량이 눈에 띈다. 110~112㎡ 1628가구 규모로 현재 잔여물량은 18% 정도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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