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합자 자산운용사는 자본금 2억위안(한화 약 342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이 지분 40%를 확보하게 된다. 중국 본토는 외국회사가 단독으로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할 수 없고, 외국회사의 지분도 49%로 제한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자산운용사 설립에 대해 중국 본토에서 직접 운용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 동시에 중국 현지인을 상대로 자산운용업을 영위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규선 삼성운용 전무는 “2009년 말 GDP 기준 펀드시장 규모는 한국 29%, 일본 13%인 데 반해 중국은 6.4%, 2조4000억위안(한화 425조원)에 불과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합자 운용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시장을 공략해 아시아 톱클래스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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