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어딜까?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이스타코(015020), 신일산업(002700), 티엘씨레저(014590) 등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스타코는 지난 21일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르면서 시작했다. 이후 22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23일에는 10% 이상 급등했다. 다만 24일 10% 가량 급락해 롤러코스터 변동성을 보여줬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오히려 지난 1월 말께 2010년 실적을 발표하며 적자전환했다는 내용이 최근 나온 뉴스의 전부였다.
신일산업의 경우는 지난 21일 이후 소폭으로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매수세력이 유입되며 소폭씩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티엘씨레저의 경우 지난 22일 파산신청이 기각됐다는 내용으로 공시가 나왔고,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비트론(054010), 코데즈컴바인(04770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등이 급등했다.
관리종목인 유비트론의 급등 배경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지난 22일 공시된 소수지점, 소수계좌에 의한 주가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
자칫 일부 세력의 장난(?)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2010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이라는 내용의 공시를 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스페이스의 경우는 체성분 분석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노인복지 의료기기 사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로 지난 23일 이후 2거래일 상한가, 그리고 25일에는 5%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