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고가의 교복 구입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140명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법적대상자가 아닌 틈새 계층으로 교복 착용이 의무화 된 학교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타 기관 지원자 등을 제외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해 선정한다. 교복비는 신학기에 맞춰 2월중에 지원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교복비 지원 금액과 동일하게 1인당 20만원씩, 총 2800만원이 지원된다.
교복비 지원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대문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협약으로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특수사업이다.
지원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추진 중인 ‘희망 2011! 따듯한 겨울보내기 사업’에서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 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서대문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저소득 자녀 70명에게 175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복지정책과(02)330-8634로 하면된다.
<김민현 기자@kies00> 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