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 동안 인천에서 운영하던 사업체 중 551개 업체가 경기도로 이전하고 경기도에서는 377개 업체가 인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2004년에서 2009년까지 조사한 ‘사업체 생성ㆍ소멸 현황’에서 집게됐다.
22일 이 조사에 따르면 인천에서 경기도로 551개 업체가, 서울로는 52개, 강원도로는 10개 업체가 각각 이동했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옮겨 온 업체는 116개다.
사업체가 인천에서 신설됐을 때 생존율은 31.56%로 전국 평균 33.42 보다도 낮고 서울 30.37%, 대전 30.91%, 경기 31.22%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인천에서 새로 생겨나는 사업체 수는 연평균 3만1648개였다. 하지만 문을 닫거나 영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3만1071건이나 됐다.
신규 사업체에서 일하는 종사자수가 휴ㆍ폐업 사업체당 종사자 수와 비교해 큰 산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5.42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64),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22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휴ㆍ폐업이 많은 쪽은 광업(1.08명), 전기ㆍ가스ㆍ증기ㆍ수도사업(0.39명), 제조업(0.04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