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모듈 생산 세계1위인 중국의 썬텍, 인버터생산 세계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 등 태양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태양광 관련주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 국제 태양광 박람회는 오는 22~24일에 열린다.
올해 태양광 시장은 국내외 모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국내 태양광산업 매출액은 2006년 1660억원에서 2010년 5조 9097억원으로 지난 5년동안 무려 35배나 성장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다. 지난 16일 삼성정밀화학이 미국의 MEMC와 합작법인을 설립,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확정하면서 삼성그룹은 태양광사업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그는 “태양광사업은 원가경쟁력 확보가 중요해 수직계열화가 필수적이다. LG그룹, SK, 한화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 역시 태양광사업 진출을 위해 계열사 간 수직계열화를 진행될 것으로 보여 관련 종목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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