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고수익률에 투자 안정성도 높은 선임대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임대 상가는 일단 상가 건물이 완공되어 입점이 되어 있는 상태로 상가 투자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시행사, 시공사의 부도 등의 문제에서 일단 자유롭다는 점에서 투자 안정성이 높다.
또한 완공된 건물이므로 상가 건물 내부적, 외부적 여건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고, 직접 눈으로 상가의 입지와 주변 상권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축 예정이거나 건축 중인 상가에 비해 투자 타당성을 따져보기가 용이하다.
상가의 최종 소비자라 할 수 있는 임차인이 선택한 점포는 상가의 입지와 상권 활성화 가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임차인과 임차 업종에 대한 검토가 선행된다면 보다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선임대 상가의 장점은 투자 후 즉각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임대차 조건이 이미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수익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분양을 받았을 경우에는 임대료 수입이 바로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수익의 회수가 용이하다.
최근의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를 생각해 볼 때, 6%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선임대 상가라면 충분히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서대문 센트레빌의 경우 지상 1층 점포가 임대료를 고려할 때 6.6%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6~7%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선임대 상가 투자시에는 임대차 계약의 주체가 확실한지 여부와 임차업종, 임차인의 사업 능력 등 임차인과 관련된 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대표는 “선임대 상가의 매력은 무엇보다 임대 걱정 없이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며 ”특히 현재 시중금리를 고려해 볼 때 수익률 면에서 투자메리트가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임대 상가의 경우 임대차 계약의 주체가 확실한지, 임차인의 업종과 사업능력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차 관계 유지에 적절한지 등의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