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업체 STX팬오션(028670)은 18일 코스피와 조선주의 전반적인 강세 국면에서도 소외됐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0.48% 하락한 1만350원에 마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전일 나온 STX팬오션의 지난해 매출은 5조7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948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시장의 기대를 하회한 것으로 평가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4분기 실적 부진과 올 1분기 벌크선 시황이 부진한 점을 감안, STX팬오션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1만3000원으로 내렸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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