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18일 5%이상 올랐다.
메릴린치, JP모간, 노무라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 주문이 집중됐다. 상승 재료는 낙폭 과대였다.
현 주가는 직전 고점이었던 지난 1월 14일의 장중 31만8000원 대비 15% 넘게 빠진 상태다. 시가총액 5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 원인은 현대차그룹의 질적 성장 기치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와 현대위아 상장 후 현대모비스가 상대적으로 그룹내 입지가 약해질 것이라는 시장 평가, 현대제철 오버행 이슈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중장기 이익 상승 기조가 확인될 것이라며 “펀더멘털 이외의 요인에 의해 주가가 하락은 매수 기회” 라고 조언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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