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8일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 사업분야에 총 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송배전설비의 지능화, 스마트미터의 교체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2020년까지 2조3000억원, 2030년 까지 3조7000억원 등 총 8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11%까지 수용하고, 전력피크를 감소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충전과 전력소비분야의 지능화 추진 등을 통해 전력설비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전은 밝혔다.

올해는 그동안 개발된 요소 기반기술을 토대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에 필요한 추가 기기의 개발과 어플리케이션 중심의 기술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가 구현되면 고객들은 정전 없이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곤 기자 @kimhg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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