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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자산운용사 성과 살펴보니..동양자산운용 잘 했다

올 들어 국내 펀드 시장에서 총 설정액 상위 10위권 운용사 중 덩치를 키운 곳은 동양자산운용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자산운용은 국내 전체 운용사 중 가장 큰폭의 설정액 증가를 이뤄내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사는 IBK자산운용과 외국계인 JP모간자산운용이 각 1조원 이상 몸집을 불렸다.

18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서비스의 올 들어 설정액 증가 상위 운용사 ‘톱텐’을 보면 1조1268억원 늘어난 동양자산운용이 1위에 올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그룹주펀드인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펀드를 비롯,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 동양프리스타일펀드 등의 국내 주식형 펀드가 올 들어 설정액 증가세를 지속하며 선전중이다. 

2위는 IBK자산운용으로 1조748억원 증가했다. 이 회사의 효자펀드는 IBK그랑프리인덱스알파펀드와 IBK업코리아장기증권펀드, IBK그랑프리포커스펀드 등이다. 


3위는 올 설정액이 5145억원 증가한 JP모간자산운용이었다.

유진자산운용과 얼라이언번스틴자산운용도 올 설정액 증가액이 각 2129억원과 202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트러스톤자산운용과 블랙록자산운용, PCA자산운용, 마이애셋자산운용 등이 덩치를 키웠다.  .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들어 설정액이 1조6000억원 추가로 증발했다.

이어 하이(-1조4620억원), 하나UBS(-9560억원), 산은(-8934억원) , 우리(-7886억원), NH-CA(-6358억원) 등도 설정액 감소 상위사에 포함됐다. 국내 운용사들의 총 설정액은 지난 15일 기준 3조1756억원으로 7조5572억원 감소했다. 

올 들어 운용사들의 설정액 규모 10위권내 변동을 보면 동양자산운용이 산은자산운용을 제치고 8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11~20위권내에선 지난해말 16위에서 12위로 오른  IBK자산운용의 약진이 돋보였다.  설정액 10조원 이상 운용사는 한화투신운용의 이탈로 지난해말 10곳에서 9곳으로 한개 줄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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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정액 증가 상위사 ‘톱텐’  

운용사 16일 현재  지난해말 증감액

동양자산운용 122,377 111,109 11,268

IBK자산운용 75,982 65,234 10,748

JP모간자산운용 19,681 16,760 2,921

유진자산운용 48,804 46,675 2,129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10,528 8,504 2,024

트러스톤자산운용 8,232 6,493 1,739

교보악사자산운용 51,862 50,274 1,588

블랙록자산운용 5,884 4,816 1,068

PCA자산운용 45,581 44,691 890

마이애셋자산운용 14,413 13,534 879



   (자료:금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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