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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건설, 카타르 최장 하수관로 터널 관통식
울트라건설(대표 강현정)은 17일(현지시각)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수행한 ‘도하 북부 하수처리공사’의 하수관로 터널 관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3월에 착공한 이 공사의 총 공사비는 13억QR(한화 약 4000억원)로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al)이 발주했으며, 총 98개의 깊이 40m의 수직구 공사 및 33㎞의 하수관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 내에서 가장 긴 터널공사로서 쉴드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됐다. 쉴드TBM 공법의 특징은 굴착면의 안정성이 우수하고, 지상 도로교통의 영향이나 건설공해가 적은 친환경적 공법으로 급곡선 시공 등이 가능해 도심지 지하공간 건설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법이다.

이번 관통식 행사에는 카타르 공공사업청 관계자 및 장시정 주카타르 대사를 포함한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카타르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회사측은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GCC 국가에서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향후 하수관로 관련 공사의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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