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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커버링 가능 종목 4選은?
기술적 지표들이 코스피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 업종내 주식을 빌려 파는 공매도 증가 상위주에 관심을 가질 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해당 종목은 대우건설 대림산업 SK 한라공조로, 이들의 경우 공매도 물량 상환을 위한 주식 매수, 즉 숏커버링으로 향후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지수 급락 이후 공매도 5영업일 평균 거래대금은 1400억원에서 1650억원으로 26~42%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낙폭과대 업종 중 전체 거래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증가했던 조선, 건설, 자동차ㆍ부품, 지주사, 무역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해당 업종내 향후 숏커버링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는 종목으로 대우건설, 대림산업, SK, 한라공조를 꼽았다.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의 평균 및 누적 대차 잔고가 늘었다가 14일 이후 대차잔고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순매도 강도의 약화와 투신 등 국내 기관 수급도 우호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앞서 한라공조는 현대중공업, 기아차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의 어닝 개선 기대 낙폭과대주 3선에도 선정됐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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