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생명을 인수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ACE생명은 16일 향후 5년내 설계사 조직을 최대 5000명까지 확대하고 상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그린버그(Brian Greenberg) ACE생명 대표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CE생명의 출범을 계기로 설계사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니즈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CE생명은 현재 1300여명의 설계사 수를 앞으로 5년내에 3000~5000명 수준으로 늘리는 등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그린버그 대표는 “5년이란 기간은 설계사 수를 5000까지 늘리는 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본다”며 “불가피하게 외부 인력을 영입하겠지만 신규설계사 영입을 통해 자체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CE는 아시아시장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험이 있다”며 “탄탄한 자본력과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 1968년 먼저 한국에 진출한 손해보험 부문과 함께 한국의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폭넓은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용승계 문제로 노사간 갈등를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21개월간의 고용승계안에 대해 합의했으나, 이후 인력감축보다는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양규 기자@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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