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4.07포인트 내린 2010.5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121만주와 5조7807억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단기급등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장중 2029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도세가 5천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어제 반등 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오후들어 하락세로 기울었다. 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건설,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화학업과 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전기가스,운수창고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자동차,LG화학,현대모비스,신한지주,KB금융 등이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가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추진 기대감으로 1.6% 올랐고, 크루즈선 수주 실패 악재로 낙폭이 컸던 STX조선해양이 급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1~3% 상승하는 등 조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23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0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53포인트 오른 520.88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73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섬유의류,종이목재,제약,금속,운송장비부품,건설,금융업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인터넷,통신장비,반도체,IT부품,화학,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SK브로드밴드,CJ오쇼핑,메가스터디,포스코ICT,OCI머티리얼즈 등이 하락했고, 다음과 동서,태웅,멜파스가 상승했다.
에스에프에이는 AMOLED 장비 수주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8.9% 올랐고, GS홈쇼핑은 M&A 기대감이 작용하며 9.7%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21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53개를 기록했다.
<남민 기자 @suntopia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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