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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효성그룹, 진흥기업 워크아웃 영향 미미
효성그룹이 건설계열사인 진흥기업 워크아웃 신청에도 불구하고 신용위험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신정평가는 15일 “진흥기업 워크아웃으로 ㈜효성(004800), 효성캐피탈, 효성굿스프링스 등이 받는 사업 및 재무적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향후 워크아웃 진행 과정상에서 효성그룹은 채권은행자율협의회로부터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요구 받을 수 있으며, 동 부담 규모에 따라 그룹의 재무위험이 가중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효성의 경우 진흥기업의 지분 55.9%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로, 인수 이후 유상증자 등을 위해 총 2417 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2010 년 9월말 기준으로 2132억원의 진흥기업 관련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진흥기업 관련 자산의 비중은 ㈜효성 총자산의 3.2% 수준에 불과하여 전액 손실 처리되도 재무적인 영향은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효성캐피탈은 진흥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신용공여는 없고, 간접적으로 진흥기업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대구지역 주상복합 건축관련 시행사에 대한 대출(1028억원)이 존재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1순위 담보권(982억원) 등 신용보강 수준을 감안할 때 최종적인 손실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굿스프링스 진흥기업에 대한 지급보증 및 담보제공이 전무한 상태이며, 영업상 거래관계도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이번 워크아웃신청으로 입을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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