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일만에 하락
지난주 말 197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 재개에 따라 14일 급등해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여 전날보다 7.60원 내린 1120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90포인트(1.11%) 오른 1999.09로 출발한 뒤 곧바로 2000선을 넘어 오전 9시4분 2005.52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 말보다 4.64포인트(0.90%) 오른 522.37에 개장해 나흘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상승에는 주말 이집트 민주화 시위가 호스니 무바라크의 퇴진으로 일단락되자 일제히 상승한 미국ㆍ유럽 증시의 영향이 컸다.
특히 최근 지수 급락을 재촉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후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오전 10시15분 현재 1997.23으로 재차 2000선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이태경 기자/uni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