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최근 증시 조정으로 적립식펀드 가입이나 분할매수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 왔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1월까지 부담을 주었던 가격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가운데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분할 매수 전략을 활용한다면 진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혼합형펀드를 꼽았다. 분할매수형펀드와 목표전환형펀드, 오토시스템펀드 등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형과 원자재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봤다. 2011년도 전약후상의 경기와 주가패턴 전망을 고려할때 이들 펀드를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적립식펀드의 활용도 적극 권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적립식펀드는 평균단가 하락 효과로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국면에서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심리적인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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