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086790)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오전 9시 30분 현재 4.44% 하락한 4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자금조달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오버행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발행가에 대한 할인율이 낮아 희석화 비율은 낮지만 신주에 대한 보호예수조건이 없어 수급악화 가능성은 있다”며 “신주 상장일인 28일 이전에도 수급여건은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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