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영 힘을 못쓰고 있다. 장 초반 반짝 반등을 시도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내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9포인트 오른 2010.29로 출발했다. 그러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외국인들은 303억원 순매도로 나흘째 팔자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100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1.11% 하락중이며, 증권과 은행 등 금융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마다 모두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 상위 창구로 올라와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저가 매수세와 외국계 매물이 맞물리면서 상승과 하락을 오락가락하고 있다.
진흥기업이 워크아웃 소식으로 하한가로 직행했으며, 모회사인 효성도 10% 안팎으로 급락중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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