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지상파 DMB 상용화 사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1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방한한 따바레즈 도미니카 정보통신청장과 ‘지상파 DMB 서비스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정부는 도미니카 현지에서 지상파 DMB 상용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과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상파 DMB 사업과 연계해 양국 정부는 디지털 TV, 4세대 이동통신망인 LTE, 와이브로 등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관계도 맺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기업이 도미니카에 앞으로 3년간 1억달러 규모의 DMB 단말기, 장비 등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했다. 올해 중 지경부와 도미니카 정보통신청은 지상파 DMB 상용 서비스 개시를 위한 공식행사를 열 계획이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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