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웅진에너지(103130)에 대해 2공장 완공으로 경쟁업체 대비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시장 성장 둔화기에 웅진에너지가 보유한 우월한 원가경쟁력 및 차별화된 제품 품질은 경쟁사와의 수익성 차이를 더욱 크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2공장 완공으로 2011년 매출은 전년대비 174%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은 유지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1603억원, 영업이익 572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최대 고객으로의 매출이 순조롭게 유지됐고, 하반기부터 2공장 설비가 일부 가동되면서 생산 규모가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공장 완공에 따른 실적개선은 올해 본격화된다. 현대증권은 올해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439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제시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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