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1일 장위13구역 예비임원선거 후보 번호 추첨 행사와 함께 공명선거실천결의대회를 갖는다.
결의대회에는 장위13구역 예비 추진위원장 후보 7명, 예비 감사후보 9명, 선거부정감시단원, 구청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각 후보들은 선거 과정 중에 금품 살포, 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등을 배제하고 공공관리자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지역주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공명선거 실천결의문을 낭독한 뒤 기호 추첨을 한 뒤 깨끗한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예정인 장위13구역 예비임원 선거에서는 추진위원장 1명, 예비감사 2명이 선출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재개발사업이 많은 성북구 특성상 재개발사업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예비임원 후보 투표 전 과정을 공명정대하게 진행해 장위13구역을 재개발사업의 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위13구역은 약 41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전국 최대의 단일 재개발 지역이다.
이와 관련 성북구는 선거부정감시단, 선거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투개표 관련 업무는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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