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일반공급 시작
강남 보금자리주택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경쟁률이 40대1에 육박하는 등 청약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시작되는 일반공급 당첨카트라인이 2000만원(서울 기준) 수준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LH는 26일 기관추천 특별공급분에 대한 본청약 신청을 받은데 이어 2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가운데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28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전체를 대상으로,또 31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 및 3순위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받는다.
특히 강남 보금자리 주택의 경우 주변시세보다 절반정도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청약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남권 보금자리 본청약 대상물량은 총 736가구로, 최종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강남 세곡지구가 3.3㎡당 924만∼995만원, 서초 우면지구는 964만∼1056만원 선이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본청약의 경쟁률과 당첨커트라인은 사전예약 당시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84㎡형의 경우 위례신도시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5월 실시된 강남 시범지구와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서 전용 84㎡형의 당첨커트라인은 강남 세곡이 청약통장 불입액 1754만원, 서초 우면은 1556만원 이었다.이에 비해 위례 신도시의 당첨커트라인은 서울지역이 1990만원, 경기는 1930만원으로 강남권 보금자리에 비해 200만~400만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