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 시작 18개월만에 최고 영예의 자리인 보험여왕에 오른 인물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악사 다이렉트의 김주은 상담원.
AXA다이렉트는 지난 24일 개최한 ‘2010 골든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Grand Prix’상에 김은주 상담원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지난 한해 총 5600여 건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약 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600여명의 상담 직원 가운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하루 평균 6시간 이상을 쉴새 없이 통화하며 매 주 10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해야 이룰 수 있는 실적이다. 특히 실적만 놓고 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보험 영업의 베테랑으로 보이지만 김 씨의 영업 경력은 고작 고작 1년 6개월에 불과하다.
이 처럼 김씨가 단 기간 동안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 영업을 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 역발상이었다고 한다. 고객에게 빠져있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서비스 마인드로 고객 상담에 임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또한 철저한 사전준비도 원동력이었다고 한다. 상담에 앞서 고객의 인적 사항, 특이점, 기존의 상담 내역 등의 사전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를 고객입장에서 살펴본 것이다.
김 씨는“큰 상을 받은 만큼 후배들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상담원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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