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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압박...코스피 1.74% 급락 2069 마감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대거 매도세에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맥 없이 무너졌다.

코스피 시장은 21일 전 거래일 대비 1.74% 내린 2069.92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1.43% 하락한 525.75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렇게 주식 시장이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 308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순매도 폭을 줄여, 835억원 순매도로 그쳤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97만 1000원에 마감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개인, 기관투자자들은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프로그램의 매도세에 밀렸다.

여기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대부분이 3~4% 하락률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최근 주가 급등이 부담이 됐고 인플레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의 긴축 압박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니케이 지수 역시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 20일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뒤 21일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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