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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각 삼정KPMG 회장 “올 경영전략 최대 화두는...”
윤영각(사진) 삼정KPMG 그룹 회장은 18일 올 경영 전략의 최대 화두로 변혁과 세계화를 제시했다.

이날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삼정KPMG 신년 경제포럼’에서윤 회장은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한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상상을 뛰어 넘는 목표 설정이 필요하고, 변혁을 통해 생존 능력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신기술ㆍ신산업ㆍ신시장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개도국들이 선진국형 발전 모델 보다는 두번의 금융 위기를 이겨내고 빠른 경제 회복을 이뤄낸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질서의 중심이 미국ㆍ유럽 중심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변혁과 세계화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성공 사례로 애플과 풍력 업체 수즐론(Suzlon), 국내 업체인 두산을 꼽고, 중국의 은행 개혁과 민영기업의 급부상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윤 회장은 이어 “세계 경제의 저성장, 자원전쟁의 격화, 기후 변화와 저탄소 사회의 도래 등 미래 기업 경영 환경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기업의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기술을 확보하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향후 주목할 신시장으로는 아프리카를 꼽고, “아프리카의 개발이 느린 것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한국의 대(對)아프리카 투자 규모 및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모색할 신산업으로 IT3.0으로의 전환과 자동차의 전자산업화, 건설 구조물의 지능공간화, 물ㆍ에너지 등의 친환경 및 의료 케어, 친환경 기능성 소재 산업 등을 제시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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