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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박근혜 효과’로 보령메디앙스, 네오팜 등 연일 상승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28%로 차기 대권 후보 중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박근혜 株’로 주목받는 보령메디앙스(014100) 등 저출산 대책 수혜주의 주가 상승세가 거침없다.

대표 유아용품업체인 보령메디앙스는 4일까지 최근 나흘 연속 상한가를 포함, 9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 주의 종목에 지정됐다.

유아복업체인 아가방컴퍼니도 전일까지 3거래일째 상한가를 친 데 이어 4일에도 장중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교육업체인 에듀박스도 상한가에 진입했고, 유아용 아토피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네오팜 역시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한가를 넘보고 있다. 유아교육업체인 큐엔에스는 8%가까이 급등세다. 출산 대책 관련주의 상승세는 완구업체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국내 완구 1위 업체 손오공이 4%이상 상승중이다.

이들 종목의 테마 형성은 저출산 대책 등의 복지 구상을 앞세운 박 전 대표의 대선 행보가 빨라진데다 정부의 출산 지원책 발표로 수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여성 공무원이 셋째 자녀 출산 이후 육아 휴직을 하는 경우 휴직 기간 전체를 호봉 승급 기간에 포함시키고, 공무원 육아 휴직 수당도 민간과 동일하게 기본급 40%를 지급하는 정률제로 바꿨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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