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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라티오의 휴대용 분광기, 킥스타터 '프로젝트 위 러브'에 선정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스타트업 스트라티오(대표 이제형)는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론칭 중인 휴대용 분광기 '링크스퀘어(LinkSqure)'가 지난 15일(현지시각) 킥스타터 스태프들이 부여하는 '프로젝트 위 러브(Project We Love)'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트라티오는 오는 6월 8일까지 킥스타터 캠페인을 진행한다.

링크스퀘어는 빛의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의 반응을 모두 수집해 대상물의 색상과 분자구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휴대용 분광기이다. 이번에 킥스타터에 출시한 제품은 개발자용으로, 이 분광기를 활용하면 정확한 색상 구분, 합성보석의 감별, 가짜 음식 구분 등 다양한 앱 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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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티오가 개발한 휴대용 분광기 링크스퀘어. (사진 제공: 스트라티오)


스트라티오는 지난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과 박사 출신 4명이 창업했다. 이들은 링크스퀘어에 소형 광학 디자인 노하우를 적용해 소형화를 실현했다. 기존 분광기의 경우 부피가 큰데다 가격도 매우 높아 공급이 제한적이었으나 컴팩트한 제작기술로 이를 극복한 것이다. 이제형 대표는 "일반 분광기에 비해 이동성은 높이고 가격은 획기적으로 낮췄다"면서 "이는 주로 선진국에서 사용되던 고가의 장비를 일반인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목표를 두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트라티오는 지난해 1월 미국 CES에 처음 링크스퀘어를 선보여 관련 기업의 큰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미국 최고 기술미디어인 테크크런치가 주최한 '하드웨어 배틀필드'에서 전세계 200여개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4대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가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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