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김미라 기자]LG그룹은 27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아트 서커스 '라 베리타'에 LG 주요 계열사의 거래선 및 고객 800여명을 초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오랜 시간 함께 한 거래선과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LG 의인상’ 수상자와 가족들도 초청됐다. 지난해 2월 대구지하철 승강장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최형수 씨, 그해 12월 서울역에서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 처치로 구조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 지난 3월 경기도 용인시 철물점 화재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낸 장순복 씨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라 베리타'는 세계적인 공연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광란의 트리스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트 서커스로, 27일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서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이 아크로바틱, 연극, 춤, 음악, 미술 등이 결합된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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