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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전통시장 2곳 쇼핑환경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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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분당판교=김미라 기자]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전통시장 2곳이 현대식 외관과 시스템으로 지역주민과 만난다.

성남시는 분당구 수내1동 금호행복시장(옛 금호시장)과 수내2동 돌고래시장을 고객 중심의 세련된 쇼핑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시장은 떡집, 방앗간, 반찬가게, 슈퍼, 식당 등이 공존하는 전통시장으로 지역주민의 발길이 잦았던 곳이나, 간판 등 외관 정비가 부실하고 시장운영 등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성남시는 이러한 낡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여 동안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차별화된 시장 디자인, 특화 점포와 상품 개발, 방송국 설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해왔다. 예산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억2,000만원과 시비를 포함한 10억4,000만원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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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동 금호행복시장(옛 금호시장)이 고객 중심의 세련된 쇼핑환경을 구축했다.(사진:성남시청 사이트)

금호행복시장은 기존의 '금호시장'을 BI변경을 통해 명칭과 디자인을 바꿨다. 출입구에 간판을 세우고 돌출된 형태로 시장 건물을 받치고 있던 외부 기둥은 나무 조각으로 디자인을 입혀 미적 감각을 살렸다. 시장 내부도 층별 점포 안내표시, 방향 안내표시를 설치하고 에스컬레이터 주변 디자인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화장실 등의 공용공간 바닥을 전면 교체해 분위기도 일신했다.

금호행복시장은 이와는 별도로 국비 1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시비 3,000만원을 포함한 1억8,000만원으로 청년상인 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돌고래시장 역시 외관과 내부 쇼핑환경이 바뀌었다. 외부 점포 간판, 출입구, 외벽은 ‘돌고래시장' BI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부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용·직불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돌고래시장은 지난 설 연휴 때 전년도 설 기간 대비 24.9%, 금호행복시장은 40.5%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금호행복시장은 연면적 947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건물에 들어선 전통시장이다. 1993년 5월 개장했으며 점포 167개가 영업 중이다. 돌고래시장은 1996년 12월 개장한 전통형 시장이다. 연면적 9225㎡,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건물에 점포 145개가 영업하고 있다.

b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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