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안랩(대표 권치중)은 최근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성남시 판교의 안랩 사옥으로 초청해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인 ‘VIEW’ 특강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VIEW는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사내 교육프로그램이다. 주로 특강, 위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인간의 생각을 꿰뚫는 인지심리학’이라는 주제로 인간 본성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일상 속 인식전환으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전문가는 특정 분야의 인지속도가 굉장히 빠른 사람”이라 전제하고 “그러나 이러한 전문가는 인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생각에 갇힐 위험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문가는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과도 의견을 나누는 게 중요하며, 전문지식을 타인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안랩은 그동안 VIEW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등 IT 전문가들을 비롯해 소설가, 역사학자, 지식생태학자 등 인문학 전문가 등도 초청해 융합적이고 통섭적인 시각을 임직원에게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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