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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다, 키르키스스탄과 교통단속시스템 공급 MOU 체결

기사입력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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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바이다(대표 김병성)는 최근 키르키스스탄 정부기관과 교통단속시스템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다는 고주파 레이더 센서와 실시간 신호처리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용 레이더를 생산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연말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K-글로벌 300 기업에 선정됐고, 지난 1월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집중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다.

바이다가 개발한 레이더는 기존 교통시스템에 탑재된 레이더가 속도, 거리 정보만을 제공하는 데에 비해 차로 정보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이다 관계자는 "속도, 거리, 차로 등 3박자가 모두 갖춰진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국내의 과속단속시스템 SI(시스템통합)업체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키르키스스탄과의 MOU 체결로 해외시장 진출도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바이다가 개발한 레이더를 교통시스템에 적용하면, 차량별 속도뿐 아니라 차로별 속도 및 교통량 정보를 모두 수집할 수 있게 돼 활용범위가 넓어진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과속경보표지판(DFS)을 제작해 서울의 구청 1곳에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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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다가 보유한 레이더 검수장비. (사진제공:바이다)

바이다가 보유한 기술은 △24기가헤르츠 대역의 고주파 안테나 설계기술 △높은 감지도를 구현한 디지털 빔 기술 △고밀도 배선의 고주파 회로기술 △레이더 반사파를 실시간 다층적으로 정밀분석하는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등이다. 특히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은 국내 특허를 확보했고, 해외 주요국에도 출원 중이다.

바이다는 이 기술을 적용해 시설보안용 레이더 센서와 드론용 충돌방지 레이더 센서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다 관계자는 "새 제품들은 공기업과 민간기업, 지자체 등 여러 곳에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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