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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판교의 외국 정통요리 식당

기사입력 :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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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먹방, 쿡방의 영향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의 현지음식을 즐기고 체험하는 식도락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고유의 맛을 찾기 위해 외국을 자주 방문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멀리 가지 않아도 외국의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분당판교의 맛집을 수소문해 찾았다.

◇미국 뉴올리언스 정통요리_레니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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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엡의 케이준 포보이.(사진: 레니엡)

분당 정자동 스타파크몰에 위치한 레니엡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30년간 이민생활을 한 부부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레니엡에서는 뉴올리언스 현지의 3가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케이준 음식을 꼽는다. 케이준은 1755년 미국으로 강제 이주된 프랑스 사람들이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음식을 말한다. 대표음식으로 잠발라야, 검보, 포보이 등이 있다. 잠발라야는 고기, 해산물, 채소 등에 쌀을 넣어 볶다가 육수를 붓고 끓여 만든 미국 남부의 쌀 요리다. 검보는 해산물과 고기를 넣어 매콤한 스튜처럼 만든 요리로 깊은 육수 맛이 특징이다. 포보이는 바게트에 새우나 고기, 야채 등을 넣은 뉴올리언스의 대표 샌드위치다.

두 번째는 베트남요리로 최근 핫한 반미 샌드위치와 분짜를 만나볼 수 있다. 오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을 겪은 베트남은 음식에서도 프랑스의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바게트에 고기와 향채(고수)를 넣고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반미는 베트남 길거리 대표음식으로 통한다. 서양의 바게트와 동양의 소스가 결합한 묘한 맛이 일품이다. 분짜는 베트남 쌀국수를 말한다.

세 번째는 뉴올리언스와 인접한 멕시코의 요리 나초, 부리토, 타코 등이다.

레니엡을 처음 방문한 고객은 생소한 음식 이름에 당황할 수 있으나, 사장의 친절한 메뉴설명과 추천으로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다. 사장은 "이곳에서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치 외국을 방불케 하듯 외국인 손님이 많다는 것도 이곳의 색다른 모습이다.

◇태국 정통요리_블리스 인 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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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 인 시암의 카이 팟 멧 마무앙.(사진: 블리스 인 시암)

매운맛, 신맛, 단맛이 어우러져 미각을 자극하는 태국음식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낯설지 않다. 가령 세계 3대 스프로 불리는 태국의 톰양쿵은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음식이 되었다.

블리스 인 시암은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는 태국 음식점이다. 시암(siam)은 태국 왕조의 옛 명칭이고 블리스(bliss)는 더 없는 행복이란 뜻이다. 상호처럼 이곳에서의 한끼 식사는 오감을 만족하는 맛과 우아한 인테리어의 편안한 분위기로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이곳에서는 태국 현지 호텔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현지인 셰프가 내놓는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태국인에게도 인정받는 곳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없는 요리 이름이 33가지나 된다. 메뉴 선택이 곤란할 땐 2인세트 또는 3인세트를 주문하면 안전하다. 태국의 기본적인 대표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태국음식을 처음 접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코넛스프'를 시작으로 파파야 샐러드인 ‘솜탐’, 볶음밥 ‘카오팟 쿵’, 매콤한 닭날개 튀김 ‘픽 카이톳’, 새콤한 새우스프 ‘톰양쿵’, 캐쉬넛과 야채가 어우러진 닭고기 볶음 ‘카이 팟 멧 마무앙’ 그리고 게 커리볶음 ‘푸팟퐁 커리’등이 코스로 나온다. 볶음밥 또는 쌀국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비 양까지 풍부해 여럿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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