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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아이들과 판타지 세계로!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주말이면 크리스마스다. 예년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아이들과 동화와 판타지의 세계로 잠시 들어가면 새로운 희망이 돋아날 수도 있는 일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분당지역과 인근에서 아이들과 판타지 세상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_21일~25일 하루 2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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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공연으로 19세기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한 '헨젤과 그레텔'을 내놓는다. 국내 오페라 최초로 홀로그램 효과를 시도해 등장인물의 머릿속 상상, 숲 장면 등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한다. 오케스트라를 무대 위에 배치하는 것도 이번 작품만의 특징이다. 무대 위에 2층 구조물을 설치하고, 숲을 상징하는 무대장치가 무대 위 오케스트라를 감싸 마치 숲에서 연주하는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극장 부지휘자와 슬로바키아국립교향악단 등 유럽 유명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를 역임하고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등에서 활동한 박인욱이 지휘봉을 잡는다. 국립오페라단 상근연출자 출신인 이의주가 아이들의 동심을 감동적으로 연출하고, 무대 디자이너 김종석이 관객들을 환상의 동화 속 나라로 이끈다.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2만 5,000원이다.

◇예술의전당 화이트 크리스마스_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도 지난해에 이어 오케스트라 선율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올해는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영화음악 스페셜로 꾸민다. '해리포터' '쥬라기 공원' '인디아나 존스' '슈퍼맨' '나홀로 집에' 'E.T.'스타워즈' 등을 서울시향의 라이브 연주와 예술의전당의 특수효과로 콜라보할 예정이다.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이병욱이 서울시향을 이끌며, 가톨릭평화방송 산하 합창단인 cpbc 소년소녀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영화를 대표하는 '나홀로 집에'에 특별출연해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감동을 재현한다.

티켓은 좌석별로 2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이다. 3인 또는 4인 가족 동반시 25% 할인해준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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