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K-BrainPower(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에 재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이란 단순 가공·조립 생산이 아닌 우수한 기획·설계 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완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창출하고, 전문지식과 창의성 등 고급인력의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업을 말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 유일의 신약개발과 상품화 성공체험을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서, 이번 재선정으로 2018년 7월까지 두뇌전문기업 전용 R&D 프로그램, 기술 개발 자금, 브랜드화 등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4년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된 후, 2015년 2월 국내 22호 신약인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를 개발했다. 2016년 1월에는 터키 TR Pharm에 6,300억 원의 기술이전과 제품 공급계약도 체결,하고 지난 6월에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후보인 CG026806을 캐나다 Aptose Bioscience사에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이런 우수한 연구업적이 인정되어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재선정된 것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아셀렉스는 골관절염 증상과 관절 기능을 개선하고, 골관절염 치료제의 단점인 속 쓰림, 궤양, 장출혈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춘 혁신신약이다.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에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 판매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확대 중이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19개국에 대한 수출계약을 마친데 이어, 중국, 동남아, 남미 등지에서 수출과 판매권 이전을 협의 중이라고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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