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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서각,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문화융성 주제로 국제학술회의 개최
[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 장서각은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문화융성’을 주제로 장서각 자료 국제공동연구 국제학술회의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문화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의 가능성과 창조경제’ ‘전통의 리더십과 문화 융성’ ‘한류 콘텐츠의 산실, 장서각’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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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택수 한중연 명예교수는 ‘창의시대를 위한 유산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주제로 창의산업을 통한 창의경제 변화 흐름을 보여 주면서 전통적 관점으로 본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창의산업에서 차지하는 새로운 위상과 역할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명량’ 등 영화 사례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과 오성 한옥촌' 성공사례 △인구 1,300명의 호주 셰필드 지역의 뮤럴 페스티벌을 통한 관광객 유치 사례 등 국내외 사례가 소개된다. 이어 삐에르루이지 무사로(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교수의 ‘창의력·관광·개발: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의 사례’와 스테판 휴곤(프랑스 에라노스연구소) 소장의 ‘통찰력·상상력·혁신: 전승과 혁신의 사회적 역동성’ 등의 발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모 여주대학교 교수는 ‘수원 화성 건설에서 발휘된 정조의 디자인 경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섬세한 감성과 디자인에 대한 놀라운 감각을 보유한 인문학적 리더 정조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한글창제와 문화융성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정윤재 한중연 교수의 발표, 탕평과 문화 융성이라는 관점으로 18세기의 절반을 이끌었던 영조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정재훈 경북대학교 교수의 발표도 들을 수 있다. 주영하 한중연 교수는 드라마 ’대장금’을 낳은 ’진찬의궤: 전통음식의 향연’을 주제로 음식문화를 살피는 데 매우 유용한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연구자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활용 기반조성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llisa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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