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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콘진, 유럽에 K-만화·웹툰 열풍 잇는다
[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이하 한콘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국내 만화·웹툰 콘텐츠 우수성 홍보와 해외진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만화·웹툰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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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설치된 한국 공동관.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1949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68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 도서전이다. 100여 개국에서 약 7,30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약 27만5,000 명이 방문하며 4,000여 개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다양한 전시를 통한 볼거리 외에도 세계 출판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향후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행사로, 한국만화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콘진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서는 참가 업체별 콘텐츠 도서 전시와 체험을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한국만화 콘퍼런스 'LOOK AT', '닥터 프로스트'로 유명한 이종범 작가의 시연회 등 국내 만화·웹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 개최되는 한국만화 콘퍼런스 'LOOK AT'은 도서전 주최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CEO이자 아시아 시장 전문가인 클라우디아 카이저가 모더레이터(진행자)로 참여한다. 미래엔과 재담미디어가 각각 교육용 만화 콘텐츠 '브리테니카 백과사전' 피칭과 한국 만화 시장에서의 에이전시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종범 작가의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원작으로 한 출판과 드라마 제작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21일과 22일 양일간 태블릿 씬티크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쇼도 진행한다. 유럽에서 아직 생소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만화 작화 시연을 함으로써 웹툰 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만화의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넓힐 예정이다.

ellisa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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