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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해외 스타트업, '스타트업콘'에서 기술·예술·혁신을 말하다
[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해외 유명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콘 2016'을 내달 11일과 12일 이틀동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관계자, 예술가, 혁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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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째인 스타트업콘은 ‘창업, 예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창업가가 묻다 △예술가가 묻다 △혁신가가 답하다 등 총 3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을 비롯한 초청 창업가, 예술가의 강연과 파트너들의 워크숍으로 이루어진 콘퍼런스, 창업가와 예술가가 협업하는 쇼케이스, 융합 공연 형태의 콘서트, 네트워킹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첫째 날인 11일에는 미국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기업 ‘IDEO'의 공동창업자 톰 켈리가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개막 기조강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컴퓨팅 플랫폼 아두이노의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쿠아르틸레스가 ‘예술과 기술의 만남, 개방적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창업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도 기조 연사들이 함께한다.

이번 스타트업콘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전문가들의 성공사례 등 의미 있는 강연이 다수 마련된다. 세계 최대 창조산업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의 총괄기획자 휴 포레스트와, 영화 스타워즈에 출연한 로봇 BB-8을 제작한 스타트업 스피로의 창업자 이안 번스타인이 강사로 나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형 페스티벌 ‘소나르’의 마케팅 총괄 키케 니모, ‘태양의 서커스’ 예술 감독 마리옹 반 그런스벤, 유명 팝가수 리한나와 제이지 소속사인 락네이션 레코드 대표 샤카 필그림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구글 데이터 아트팀의 타카시 카와시마, UN의 가보 아로라 등 세계적인 기업의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터들이 각 회사의 혁신사례를 발표하며, ‘HAX', '테크스타’ 고위 관계자들이 방한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한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바이너리VR', 'Smule' 관계자들이 미국 내 스타트업의 창의성의 중요성에 관한 논의를 펼치고,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D.Talks with 스타트업콘’ 코너를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갖는다.

국내 스타트업과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기술에 예술과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피칭도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우디오, 프로그램스, 아카인텔리전스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건축가 하태석 , 일렉트로닉 뮤지션 ‘IDIOTAPE', 밴드 ‘잠비나이’, 디자이너 병문 서, 윤성호 감독 등이 이들과 협업해 전례없는 혁신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가우디오는 가상현실용 오디오 프로그램을 세계적 크로스오버 퓨전국악 밴드 잠비나이의 실제 공연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콘 2016에는 기술과 예술의 결합, 창의적인 혁신에 관심 있는 100명의 창업가와 예술가를 우선 초청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예술가는 내달 5일까지 스타트업콘 홈페이지에 자기소개와 참여 목적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일반 참가자는 내달 5일부터 별도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llisa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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