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다. 봄, 가을 연간 2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로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드게임 축제지만, 여러 지역의 보드게임 마니아들도 많이 찾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체험해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균일가전도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보드게임사의 전용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행사장인 2·3전시장 중 2전시장 전체에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전용관을 설치한 것. 코리아보드게임즈 전용관은 레드존, 블루존, 그린존, 퍼플존으로 구분해 간단한 캐주얼 게임부터 성인 취향의 마니아 게임까지 골고루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퍼플존은 아그리콜라, 7원더스, 넷러너, 데드 오브 윈터 등 '게이머스 게임' 전용구역으로 만들 예정이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방문객들이 선수로 참가하는 보드게임대회도 이틀 내내 열 계획이다. 멘사 셀렉트 게임으로 유명한 지가믹 3종(쿼리도, 콰르토, 퀵소) 경기와, 스플렌더 등 대형 대회용 게임부터 방주에 탈 동물들 같은 신작 보드게임도 경험해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스탬프 투어와 보드게임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쿠키박스, 콰르토, 등불축제, 로스트 시티 등 4개의 게임을 체험하고 스티커 북을 완성하면 이를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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