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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학년도 서울대·연세대 수시모집 원서마감 결과 분석
[헤럴드분당판교=김미라 교육부장]지난 19일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연세대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분석한 서울대, 연세대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현황을 정리했다.

◇서울대 (서울캠퍼스 정원 내 전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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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전체 경쟁률이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07명(정원 내 전형 기준)을 선발하는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1만7,977명이 몰려 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7.46 대 1)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전년도 3.47 대1 에서 소폭 하락한 3.22 대 1의 지원율을 보였고, 일반전형은 9.34대 1로 전년도 9.08 대1에 비해 지원율이 늘어났다.

학과별로 보면, 일반전형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사회학과(17.40:1), 교육학과(15.08:1), 심리학과(14.50:1)의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1.44:1), 화학교육과(10.57:1), 생물교육과(10.43: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서울대 수시는 전년도와 유사한 지원율을 보였다"며 "지역균형의 경우 2,364명으로 전년도와 지원인원이 동일한데, 이는 이번에 모집인원이 54명 증가한 것에 따른 자연감소분으로 보인다. 일반전형 지원율 상승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지원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예체능모집단위 지원율이 늘어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 정원 외 포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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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04명을 선발하는 2017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에는 3만7천421명이 몰려 14.37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해 작년(15.68 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34.61 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 학교활동우수자 9.65 대 1 △ 학생부교과 4.85 대 1 △ 특기자전형 인문학인재 5.72 대 1 △특기자전형 사회과학인재 5.55 대 1 △특기자전형 과학공학인인재 7.40 대 1 △ 특기자전형 국제계열 4.35 대 1 △ 특기자전형 IT명품인재계열 8.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의예과가 103.27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치의예과 50.55 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48.60 대 1, 심리학과 47.80 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진 실장은 “연세대 과학공학인재계열을 제외하고 일반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대부분 지원율이 하락했다"며 "일반전형의 경우 9월 모평이 어려워 수능등급에 확신이 없던 수험생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교활동우수자 전형의 경우 전년도 입시 결과가 대부분 1등급대로 높은 내신 등급대에 형성되어 이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지원을 주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공학인재계열의 경우 최근 고조된 이공계 열풍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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