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LG상남언론재단은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에 참가한 해외 언론인들이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에 큰 관심을 갖고 취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 언론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경제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폴란드·러시아·태국·베트남 등 8개국이 참가했다.

이들 기자단은 지난 2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6일에는 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트라이패스와 틴토를 찾았다. 7일에는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을 방문해 취재할 예정이다. 닷새의 자유일정 중 창조경제 관련 취재에 3일을 할애할 정도로 취재 열기가 뜨겁다고 LG 관계자는 밝혔다.

6일 방문한 온라인쇼핑몰 영업솔루션 개발업체 트라이패스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는 충북 소재 7개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13억5,000천만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틴토즈는 비누 없이 물만으로 세안이 가능한 버블세안기를 개발했다. 충북혁신센터로부터 마케팅과 크라우드펀딩, 회사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고 있다.


브라질의 주요 경제주간지 '이자미'의 플라비아 누니스 기자는 “스타트업 육성과 이를 통한 경제 생태계 구축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 경제를 다시 견인할 수 있는 새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라질로 귀국해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을 자세히 보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뉴스방송채널인 '지 비즈니스'의 아몰 디데 선임기자는 “한국과 인도간 비즈니스 협력과 한국 스타트업 인도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다”며 “빠른 경제 성장을 이륙한 인도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llisa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