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곤충박람회에는 전문지식을 갖춘 곤충사육전공 학생들을 엄격히 선발해 현장에 배치했다. 40여명의 곤충전문 스태프도 곤충만지기, 곤충표본클래스 등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슨트로 활동한다.
전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곤충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규모와 개체 수 등을 조절했고, 전시가 종료된 후에도 먹이를 섭취할 수 있도록 사육팀이 야간에 근무하는 등 곤충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색이 화려하지 않은 국내 곤충의 특성상 전시용 곤충 중 다수는 수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면서 “태국 등의 필드에 직접 나가 채집 및 사육을 진행하는 전문팀을 구축한 것은 서울세계곤충박람회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관람은 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야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관일 없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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