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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영어실력은 초등학교 때 완성해야"
김정민 DYB크레오 원장이 들려주는 초등영어 학습의 중요성
[헤럴드분당판교=김미라 교육부장]DYB교육(대표 송오현)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민국 학생영어말하기대회'에서 초등영어 전문어학원 DYB크레오와 DYB파르테논의 초등학생 10명이 최고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주최하는 유치·초등 대상의 전국 영어스피킹 경연대회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등이 후원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대회의 초등 저학년 참가를 이끈 DYB크레오의 김정민 원장에게 우수한 수상실적 비결과 초등영어 학습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김 원장은 초등 1~3학년의 영어전문 교육기관인 크레오를 책임지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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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DYB크레오 원장.(사진제공: DYB교육)


◇이번 대회 수상의 가치와 의미는.
'대한민국 학생영어말하기대회'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그리고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성취감을 주기 위해 만든 전국단위의 영어 말하기 대회다. 특히 최고상 등 최상위권 수상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미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국제친선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큰 경험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와 DYB 초등영어 교육철학의 연계성은.
DYB교육의 목적은 영어를 제2의 모국어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학생의 성장을 돕는 데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언어는 영어이므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은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 삶의 부분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처럼 시험이 없는 초등부 학생들에게 전국단위의 외부 경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글로벌 언어를 통해 작은 성공을 큰 꿈으로 이어가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학생들에게 자발적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도 고취시킬 수 있다.

DYB 초등영어 교육법의 차별성은.
기본적으로 초등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습과 재미가 동반되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재미만으로 접근한다면 영어공부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선생님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러한 차원에서 DYB교육은 영어실력과 영어시험 성적 향상을 위한 문법과 어휘를 축으로, 쓰기, 말하기, 읽기, 듣기 영역을 순환관계처럼 유기적으로 학습하는 DYB만의 서큘러(순환) 시스템 학습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룹활동, 토론, 발표하기 등 학생중심의 학습환경을 조성해준다. 특히 초등부는 시험이 없으므로 자신의 실력을 스피치, 에세이, 디베이트, 인증시험 등 다양한 외부 영어경시로 확인, 수시점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

◇수능영어의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초등영어 영향과 대비는.
이제 더 이상 영어는 대학을 가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사실 영어는 대학입학 이후에 훨씬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다고 해서 만점 받기가 쉬워진 것도 아니다. 설사, 수능이 쉬워서 만점자가 많아지면 대학은 수능 영어 성적만으로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할 수 없게 되므로 학교생활기록부, 내신이나 그 밖에 다른 판단근거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진다.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터 더욱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필요가 있다.

영어실력 향상은 저학년에서 시작해 초등 6학년에 완성시킨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학습하고 연습해야 한다. 중등 이상이 되면 말하기와 쓰기에 공과 시간을 들이기가 쉽지 않아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할 뿐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초등영어 실력증진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은.
영어는 언어이지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수시로 보는 입학테스트나 GE같은 독서지수 등 수치로만 아이의 실력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가 영어를 마치 모국어처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면 적어도 주당 최소 8~10시간 이상 영어가 노출된 환경 속에서 '영어로 생각하는 힘과 안목'을 길러줘야 한다. , 영어는 시험점수를 위한 과목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언어활동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학부모는 영어를 하루아침에 끝내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하지 말아야 하고, 아이가 영어 학습활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주는 학습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발음이 안 좋다고 해서 발음을 지적하거나, 글씨를 못 쓴다고 해서 아이를 혼내는 것보다는 아이의 학습태도에 집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다.

b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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